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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Naver OpenAPI 유감

오늘 2009년 매쉬업 경진대회에 출전했던 도서나눔 사이트 ggats.com을 유지보수 하던 중 도서검색 결과가 DB에 저장될때 오류가 발생하여 오류를 찾다보니 네이버 도서검색 API(http://dev.naver.com/openapi/apis/data/book)의 아웃풋이 바뀐 걸 알았습니다.

이전에는 bid(네이버 도서에서의 책ID 즉 book.naver.com 의 키 인듯 합니다.) 를 노출하여 예를 들어 '소설 손자병법'의 예전 link 아웃풋은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117701 였지만, 어느세

http://openapi.naver.com/l?AAAC3MSw6DIBgE4NP8LIk8LLJgoVav0UihgfQBJWji7VVCMosvk8zkPVqlQ3ij1RvFRUsZ+q827QqmEbobdGMBh57XRjYX5FQwwMBAkgIKskUu2ZdyOUdgPdD5zPWOf8tmE36Gby2MrngYmxf/wdGdi1l7A+xOiBANOQBWP/V3mwAAAA==

라는 얄궃은 값을 보내주어 bid 값을 유추할 수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유저들보고 OpenAPI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라고 유도했지만 어느새 어떠한 통보도 없이 OpenAPI의 아웃풋을 변경했습니다. 아무래도 bid값을 link 아웃풋에 노출시키는 것이 부담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네이버 데스크톱 단순 통보로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을 보며 '네이버' 같은 기업의 Open Platform이 성숙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걸릴것 같다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