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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WTL 최근 소식

오랜만에 WTL(Windows Template Library)의 공식 Yahoo Groups 에 방문해 보니 WTL의 최신 릴리즈에 대한 질문에 WTL을 만든 Microsoft의 Nenad Stefanovic의 글을 보았습니다.


WTL의 마지막 릴리즈가 나온지 3년이 넘었습니다. (http://wtl.sourceforge.net/) 사실 잊혀지나 생각했는데 위의 글을 보니 반갑네요. 딱히 차후 계획또 없고 빠뀐다 라는 말이 잘못된다고 하는거 보니 리본지원과 약간의 향상과 같은 소소한 업데이트 인거 같습니다. 계속 꾸준히 업데이트 되었으면 좋겠네요.

사실 WTL을 예전부터 사용하면서 정말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MFC에 비해서 뛰어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WinAPI 를 객체지향으로 구현하하여 MFC에 비하여 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컴파일 후의 바이너리 크기 또한 작고 동작속도도 빠릅니다. 또한 MFC의 편리한 기능인 DDX나 메시지 맵등을 구현하고 있을 뿐 아니라 WinAPI를 이용한 오픈소스 이기 때문에 상속받아 또다른 클래스를 만들거나 커스터마이징을 하기 쉽습니다. 다만 오픈소스인 만큼 Microsoft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고 문서가 거의 전무한 것이 단점입니다. 하지만 WinAPI와 MFC에 능통한 개발자라면 쉽게 WTL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ATL(Active Template Library)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만큼 COM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Microsoft의 .NET 전략에 밀려 지원이 없는것이 정말 아쉽습니다. WTL의 장점을 알고있는 여러 윈도우즈 프로그래머들은 업데이트가 없음에도 스스로 새로운 클래스를 기존 WinAPI를 이용하여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타깝네요. WTL을 Microsoft가 전폭적으로 지원하였으면 버전별로 필요한 MFC의 DLL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성능과 바이너리 크기또한 최적화된 많은 프로그램이 나왔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