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09/04/30 16:20


매운것을 잘못먹는 탓에 여러 모임에서 식사를 할때 곤란함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찜닭만 해도 매워서 헥헥 거리니까요.

아예 어떤 모임에서는 매운것을 못먹는 것을 아는지라 알아서 배려를 해줍니다.

그러던 중 아는 땡초를 간식으로 먹는 동생이 매운것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길래 저도 매운것으로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매운것도 더 잘먹어 보기 위해 땡초에 도전했습니다.

물론 땡초를 그냥 씹어먹는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라면을 끊일때 땡초를 한개정도 썰어서 넣고 매운 라면도 먹어보고 했습니다.

삼양라면의 '간짬뽕', 이라면이 대박입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매운것만 빼면요. 진짜 땀을 흘리면서 헥헥 거리면서 먹었습니다. 그래도 이건 약과입니다. 신라면에 땡초 하나를 썰어서 넣었는데, 진짜 죽는줄 알았습니다.

한 한달정도 라면에 땡초, 파, 마늘을 넣어서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몇일 매운걸 안먹다가 또 먹었더니 하루종일 속이 쓰립니다. ㅜㅜ 예전에 불닭을 먹을때 보단 덜하지만 속이 쿡쿡 찌르는게 아주 죽을 맛입니다.

아 역시 매운걸 먹는건 타고나는 걸까요? 언제쯤 땡초를 그냥 우걱우걱 씹어먹을 수 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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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