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09/04/09 07:15
만원버스 안이었습니다.

힘겹게 겨우 손잡이를 잡았지만, 다음 정류장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승차하여 제 앞에 까지 왔습니다.

이제부터 힘겨루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주머니는 제가 그나마 서 있던 자리를 차리하기 위해 발판으로 삼고있던 다리쪽으로 슬금슬금 힘을 주며 들어옵니다. 

아아.. 버티기가 힘듭니다. 금방이라도 넘어질 거 같습니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빨리 GG를 치고 다른 장소로 이동했지만 이제는 그렇게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버텼습니다. 최소한 어느정도 다리가 벌려져야 중심을 잡을 수 있으니까요.

코너를 돌때 아주머니가 기습적으로 공격해 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버텨서 승리했고 아주머니는 제쪽이아닌 다른 쪽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승리했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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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꿍스